가을을 탄다느니 예민해졌다느니 과제가 많다느니 결국 이렇고저렇고 다 변명이다. 난 그저 도망치고싶을 뿐이고 또 피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글이나 쓰고 있을동안에 디자인하나라도 더 보는게 좋은건 당연한거다. 다른곳으로 가봤자 도망친 사람은 또 도망치겠지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려고 노력해봤자 정체성에 관한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가을을 탄다거나 외롭다는 문제가 아니다. 난 내 존재에 의문을 품는거고 공허함에 허덕이는거다. 만족할줄 모르는 어린아이의 투정이라 치부당할지도 모르지만. 살기위해 먹는거고 살기위해 돈을 버는거지 돈을 벌기위해 사는건 아니잖아? 그럼 결국 문제는 다시 돌아올 뿐이다. 사는 이유와 존재의 이유. 공허함의 속의 가식적인 웃음은 허공속에서 마른 기침이 남기는 목의 상처처럼 마음속에 상흔만 남길분이다.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욕심이 그 증거다. 채워지지 않는 감정은 더욱더 강한 갈증을 야기시키고 결국 자폭으로 이어질뿐이다. 나는 무엇으로 살아갈 힘을 얻고있는가. 그것은 두려움인가 행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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