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19

1. 오늘은 인도식으로 먹어볼라켔는데. 12시반부터 문을 연다. 뭔 음식점이 12시반에 문을 여는거야 도대체. 카레는 아침메뉴로는 안먹으니까 그런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속상하다. 결국 또 브라질 음식점을 들어왔다. 근데 여긴 스프를 주는데 검은콩 스프다 무진장 맛있어. 이거 나중에 일본 돌아가서도 해먹어보고 싶다.

2. 오늘은 영화를 보리라 마음먹고 영화관을 찾아갔다. 근데 표를 봐도 상영관을 모르겠길래 표를 쳐다보고있으니 왠 브라질리안이 뭐 도와줄까?라며 다가왔다. 온김에 물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상영관이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안다고 따라오란다. 그러면서 엘레베이터를 잡는다. 뭐 거기까진 좋았어. 그러면서 재패니즈? 코리안? 이라길래 코리안이랬더니 안녕하세요? 라칸다. 뉴욕사람들 코리안이라카면 다 안녕하세요란다. 그래서 아 이놈도 인삿말은 아는구만 싶어서 핼로우 해줬다. 근데 자기 한국말 배운다고 나보고 알려달란다. 그때부터 어라? 란 생각이 들기시작하면서 초큼 무서워졌다. 그리고 데려간데가 3층. 자기 화장실갈꺼라면서 나도 갈꺼냐고 그러더니 앞에서 보잔다. 알았다고 하고 갔다나와서 한 오분기다렸을까, 안나오는것도 무섭고(남자는 일찍 끝나잖아? 근데 십분동안 안나오는게 말이되? 사람도 없는데?) 걍 혼자 팝콘파는에한테 물어서 찾아들어갔다. 설마 여까지 따라오겠어란 생각으로 팝콘 먹으면서 영화보는데 어느새 날 찾아왔다. 무서운 노무시키. 그리고 사람들 영화보는데 서서는 왜 자기 놓고갔냐고 막 따진다. 자리에 떡 하니 서서 잠바 벗고 큰 소리로 말하는거 보고 이미 정나미가 떨어졌는데 ( 영화는 신성한거야. 나 진심 집중하며 본단말야.) 앉자마자 이름물어본다. 안그래도 따지는 바람에 영화 5분이나 놓쳐서 ( 자막도 없어서 한번 놓치면 못따라간단말이다 이노무시키야) 짜증입빠이였어서. 내 영화 좀 볼께라고 싹둑 잘라버렸다. 그 이후 옆에서 핸드폰보고 또 보고 심각한데 웃고. 영화보면서 말하고. 암튼 내가 싫어하는 짓이란 짓은 다하는거아닌가… 아나. 영화 집중도 못하겠고 무섭기도 해서 나 가야된다카고 나오는데. 바이-라고 의외로 쿨하게 말하길래. 아 걍 친절배푼건데 내가 좀 오해했나 싶었다. 좀 미안하네. 괜히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버렸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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