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다는거 산다는거 죽는다는거

1. 이런 감정 싸움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사건의 발단부터 얘기해보자면 엄마가 내 몸을 급격하게 염려하기 시작한 것이 내가 생각하는 발단이라고 할 수있을 것 같다. ( 그치만 엄마 말로는 내가 술쳐먹고 행방불명됬었던 것이 발단이라고 한다 ) 그리고 엄마는 왜인지 내가 죽을 거라는 확신 비슷한 느낌으로 나를 대하고 계신다. 한약도 결국은 그런 맹락에서 내딸 –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 그건 몸이 허약해서이다. 약을 먹으면 괜찮아질 것이다. 그렇지만 살이 빠진채로 있다. 약을 더 먹여야겠다. 살이 다시 찌지 않는다 약을 제대로 챙겨먹고 있지 않거나 밥을 제대로 먹고 있지 않고 있다.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것은 죽고 싶어 그러는 거다.
라는 말도 안돼는 결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밥도 제대로 먹고 있고 내 몸무게가 저체중도 아니다. 그치만 먹는걸로 저렇게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이젠 먹는 것 자체가 일이 되어버린 상황까지 와버리고 말았다. 미칠듯이 허겁지겁 밥을 먹고나서야 하루 내 숙제를 끝낸듯한 기분에 먹는다는것을 즐기지도 먹고싶은 것이 생기지도 않는다. 언제쯤 이 고리는 끝날것인가 도대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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